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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AVY Magazine x SFCS Article 07. Two Days in Seoul with LEMETEQUE

© LEMETEQUE studio at Seoul Fashion Creative Studio.

© Park Sungil, Creative Director of LEMETEQUE.

 

Text & Photography  Hong Sukwoo

목차 INDEX

소개 Introduction

9 3 Tue, September 03, 2019

9 4 Wed, September 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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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Introduction

    우리 주변에 패션과 옷은 널려 있다. 어떤 때는 너무 흔해 보여서 가치와 공을 잊기도 한다. 

    서울에는 아주 많은 패션 브랜드가 있고 그보다 많은 패션 디자이너가 존재한다. 신생 브랜드가 탄탄한 기반을 갖추며 성장하기 쉽지 않고 경쟁 또한 치열하다. 울패션창작스튜디오 Seoul Fashion Creative Studio·SFCS 함께 선보이는 일곱 번째 기사는 독특하게도 하나의소재 material 브랜드의 주제로 잡은 패션 디자이너와 그가 만드는 브랜드를 관찰한다. 이제 번째 런웨이 컬렉션을 준비하는 박성일 Park Sungil실크 silk소재를 사용하여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남성복을 짓는다컬렉션까지 달과 2 남은 시점 이틀간 그의 작업에 동행했다.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고, 대화하며 느낀 생각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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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3 Tue, September 03, 2019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르메테크 스튜디오 LEMETEQUE studio, SFCS

N° 01

박성일이 만드는 남성복 브랜드의 이름은 르메테크 LEMETEQUE이다. 프랑스어로이방인 le meteque이라는 뜻이다. 어린 시절부터 패션과 옷을 열성적으로 좋아한 그가 보통 사람들 사이에 있을 느낀 감정을 나타낸 단어라고 했다.

N° 02

한국에서 패션 학교를 졸업한 이후, 그는 자신이 빠져 있던실크 가장 다룬다고 생각한 한국의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 진태옥 Jinteok 하우스에 1 가까이 몸을 담았다. 막내 디자이너로서 컬렉션을 만드는 과정들을 경험한 , 박성일은 준비를 거쳐 자신의 옷을 만들기로 했다.

N° 03

브랜드가 나아갈 방향은 처음부터 어느 정도 그의 머릿속에 있었다. 수많은 소재와 실루엣, 스타일과 look 가운데서 항상 유독 끌린 것이 실크였기 때문이다. 

N° 04

소재가 주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감각은 일반적으로 투박한 분위기를 띠는 남성복과 만날 , 더욱더 매력적으로 탄생했다. 실크 셔츠를 입고 수많은 관객이 열광하는 무대에 오르는 음악가와 래퍼들은 르메테크의 중요한 고객이 되었다. 브랜드를 처음 소개하고, 고작 1 남짓한 시간 동안 벌어진 일이었다.

N° 05

가격도 가격이지만, 실크는 다루기 쉬운 소재가 아니다. 같은 옷을 만들더라도 섬세한 공정이 필요하며, 디지털 프린트 같은 후가공을 하려면 한국을 통틀어 없는 전문 공장에 맡겨야 한다. 

N° 06

작은 그의 공간에는 실크로 지은 시제품 sample 의상들이 빼곡하게 걸려 있다. 

N° 07

2020년도 /여름 Spring/Summer 2020 컬렉션을 준비하며 그림을 그리는 작가 친구에게 부탁한새빨간 곡선의 형상을 무겁고 깊은 검정과 고스란히 담은전지 크기의 회화 작품도 출입문 바로 유리에 셀로판테이프로 붙여 두었다. 

N° 08

앞에는 예술가의 터치를 고스란히 담아낸 디지털 프린트 실크 셔츠를 입은 마네킹이 있고, 바로 밑에는 에디 슬리먼 Hedi Slimane 디올 옴므 Dior Homme 시절 거의 마지막에 완성한 높은 앵클 부츠가 놓였다. 

N° 09

시제품 중에는 은은한 광택이 흐르는 검정 코트가 시즌에 영향을 , 위대한 70년대 rock 음악가들의 초상 사진 앞에 아름답게 걸려 있다. 

N° 10

과격하면서도 불안정한 요즘 청년들의 정서를 표현한 오리지널 그래픽 모음과 컬렉션에 선보일, 아직 완성하지 않은 도식화들은 그의 책상 공간에 하나둘씩 자리를 잡는다박성일은 인터뷰를 거의 해보지 않았다면서, 소년처럼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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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4 Wed, September 03, 2019

창신동, 안도 ANDO, Changshin-dong

N° 11

르메테크, 그러니까 박성일에게는 수없이 대화하며 함께 컬렉션을 완성해나가는 동료이자 친구들이 있다. 

N° 12

캠페인과 룩북은 물론 런웨이 무대 뒤에서 준비 과정을 담고 브랜드가 나아갈 시각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사진가이자 비주얼 디렉터 경무 Heo Kyoungmu @muerranceur 어린 시절 비슷한 취향소위다크웨어 darkwear 부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알게 지금까지 인연이 되었다. 

N° 13

스타일링 도움으로 출발하였으나 장신구 silver accessories 구두 협업 collaboration 조율부터 실크 원단에 올릴 그래픽 디자인을 만들고, 모델의 이미지를 총체적으로 생각해내는 스타일리스트이자 컨설턴트 권순환 Kwon Soon-hwan @recyde 박성일이 생각하는 브랜드의 모습에 다른 관점과 활력을 불어넣는다. 

N° 14

그리고 박성일이 그린 도식화를 실제 존재하는 옷으로 구현해내는 든든하고 젊은 패턴사이자 의상 제작자, 신승환 Shin Seunghwan @pencilpapercutter 있다. 

N° 15

박성일은 그들과 함께 어떻게 르메테크 브랜드를 유지하고 앞으로 발전해나갈 것인지 토론한다. 

N° 16

새로 제작한 프린트를 입힌 실크 원단을 커다랗게 펼치고, 동료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때로는 수용하면서도 또박또박 자신이 생각하는 남성상을 이야기하는 박성일이 중간에 있다. 

N° 17

취재를 위한 이메일을 주고 받은 ,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의 작업실을 방문했을 때는 서울패션위크 Seoul Fashion Week 신진 디자이너 등용문, ‘제너레이션 넥스트 Generation Next일정이 나와서 도착한 상태였다. 

N° 18

컬렉션 무대에 작업을 올리는 동료 디자이너들과 짧은 대화를 마치고, 그는 분주하게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걸고, 다시 수많은 스와치와 무수하게 자른 가죽 소재를 옆에 채로 하나씩 의상 스케치를 그려내기 시작했다.

N° 19

항상 시간은 촉박하고, 지난 번째컬렉션에 관한 아쉬움도 크다고 했다. 반대로 이번 컬렉션은 조금 르메테크의 방식으로, 르메테크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보여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르메테크의 번째제너레이션 넥스트컬렉션은 2019 10 15 화요일 오후 2시 15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열린다. 그사이 그들은 분주하게 스튜디오와 공장을 오갈 것이고, 새로운 실크 원단을 뽑아내어 벌씩 옷을 지어낼 것이다. 젊은 디자이너와 그의 친구들이 만들어내는 작업은 진지하고 새로운 무언가를 갈구하고 있었다. 10 14일은 반드시 비워두겠노라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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