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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ès Dosan Park Window Display

항상 유머와 철학이 깃들어 있다는 점에서 여느 브랜드와 조금 다르다.

 

Text  Hong Sukwoo

Photography  The NAVY Magazine

© Hermès Dosan Park Window Display. Photographed by Hong Suk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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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메스 Hermès의 윈도 디스플레이를 좋아한다.

    모든 럭셔리 브랜드가 환상 fantasy을 그들의 방법 안에서 담아내려고 한다. 에르메스 또한 그 범주에 들지만, 항상 유머와 철학이 깃들어 있다는 점에서 여느 브랜드와 조금 다르다. 늑대가 우는 스카프를 뒤에 두고, 음악 장비가 전면에 드러난 스카프 위에 네온사인으로 퍼지는 음향을 표현하는 식이다. 좀 더 전위적인 패션 하우스들의 과감한 방식처럼 눈길을 끌지 않아도, 점잖은 재치가 스며 있다.

    2018년 9월 17일 월요일 저녁, 남성들의 스카프를 주제로 한 작은 행사가 에르메스 도산 공원 Hermès Dosan Park 플래그십 매장에서 열린다. 초대장은 지난주인가 받았다. 요새 패션 행사에 거의 가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들르려고 한다. 간 김에 매장도 좀 구경해야겠다. 작은 소품이나, 야구모자 같은 것들.

Comments

2018-08-31
All This Time and We’re Still in Love
2018-11-21
The Pleasure of Reading — <U-NI-TY> by Michael Schmi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