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Leica!
Das Wunder Werkzeug Exhibition.
Text Hong Sukwoo
Photography The NAVY Magazine
라이카 Leica 카메라를 쓰는 여섯 작가의 전시. 박찬욱 Park Chanwook, 더 콰이엇 The Quiett, 하시시 박 Hasisi Park, 김종관 Kim Jongkwan, 백영옥 Baek Youngok, 유영규 Yoo Yeongkyu, 김동영 Kim Dongyoung. 분더샵 청담 BOONTHESHOP Cheongdam 지하 1층 B1, 2017년 12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영화감독, 순수 사진가, 래퍼이자 음악 프로듀서, 단편영화 감독이자 수필가, 다큐멘터리 사진가와 소설가, 제품 디자이너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직업과 시선을 지닌 작가들이 라이카로 해석한 세상을 포착하였다. 부제인 독일어 Das Wunder Werkzeug는 ‘기적의 도구’란 뜻으로, 열성 지지자에게 사진을 찍는 기계 이상의 무언가인 라이카 카메라를 은유한다. 다양한 대상만큼 범주가 넓어서 주말 청담동에 들를 일이 있다면 챙겨서 볼 만하다.
평소 작업과 ‘다른’ 필터로 사진을 선보이는 작가들 – 영화로만 세상에 드러난 박찬욱 감독이나, 글을 쓰는 소설가 백영옥과 제품 디자이너 유영규 등 – 이 있기에 전시는 흥미롭고 알차다. 아래 사진은 11월 30일 목요일에 열린 오프닝 전시 때 ‘맛보기’로 담았다. 크고 작은 사진을 직접 앞에 두고, 음미하며 그 심상 心象을 상상하는 것은 전시 exhibition와 사진 photography이라는 두 매체가 만나는 즐거움이다.
© 박찬욱 Park Chan wook, 시선 viewpoint. Photographed by The NAVY Magazine.
© 김동영 Kim Dong young, 여행 Travel. Photographed by The NAVY Magazine.
© 하시시 박 Hassisi Park, 눈 Eyes. Photographed by The NAVY Magazine.
© 유영규 Yoo Yeong kyu, 감각 Sense. Photographed by The NAVY Magazine.
© 박찬욱 Park Chan wook, 시선 Viewpoint. Photographed by The NAVY Magazine.
© 김종관 Kim Jong kwan, 일상 Daily Life. Photographed by The NAVY Magazine.
© 백영옥 Baek Young ok, 풍경 landscape. Photographed by The NAVY Magazine.
© 김종관 Kim Jong kwan, 일상 Daily Life. Photographed by The NAVY Magazine.
오! 라이카! O! Leica! Das Wunder Werkzeug 전
2017년12월 1일 – 12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 11:00am – 8:00pm, December 01 – December 20, 2017
분더샵 청담 북관 지하 1층 BOONTHESHOP Cheongdam North B1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60길 21 21, Apgujeong-ro 60-gil, Gangnam-gu, Seoul, Republic of Korea